[SEK 20년, IT코리아 20년]3대 이벤트-지능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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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소프트웨어 로봇인 ‘리티’

KAIST 지능로봇연구센터는 유비쿼터스 로봇을 최종연구목표로 삼고 있다.

유비쿼터스 로봇을 구성하는 세 가지 형태의 로봇, 즉 소프트웨어 로봇(소봇)·임베디드 로봇(엠봇)·모바일 로봇(모봇)을 세부 과제별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비쿼터스 로봇의 연구 현황과 실현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KAIST 측 설명이다. 특히 KAIST는 로봇 시연을 이번 전시에서 펼친다.

시연 시나리오에 따르면 주인이 현관 앞에 도착하면 모니터 상의 소프트웨어 로봇인 ‘리티’가 나타나 주인을 알아보고 반긴다. 미래 사회서는 열쇠나 초인종이 필요 없이 소봇이 주인을 인식해 문을 열어준다는 것을 시연을 통해 보여준다.

주인이 거실로 이동하면 대형 PDP 화면으로 리티도 같이 이동, 주인을 알아본다. 바닥에 장착된 포지션 엠봇이 파악한 주인의 위치를 리티가 인식하고 따라다닌다.

주인이 서재 등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이곳에는 가사일을 돕는 바퀴형 모바일 로봇, 마이봇이 있다. 주인이 이동한 곳으로 따라온 리티가 마이봇 안으로 들어가자 마이봇이 움직인다. 리티의 명령에 따라 마이봇은 주인을 알아보고 춤을 추며 반긴다.

이번 시연 행사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소봇 ‘리티’다. 가상생명체인 리티는 주인을 카메라로 인식하고 각자 개성을 가지고 네트워크를 타고 다니면서 컴퓨터·PDP·이동로봇·PDA 등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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