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는 경북 경주에 위치한 의료용 초음파 진단기 생산 및 연구 전문업체 UTL(초음파기술주식회사)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멘스는 총 87억원을 투자해 UTL 지분을 종전 51%에서 100%로 끌어올렸다면서 UTL이 기존에 수행해오던 그룹 내 초음파 진단기기 글로벌 생산 및 연구 개발 기지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UTL은 2003년 지멘스와 초음파 진단기용 탐촉자 전문업체인 프로소닉(대표 한진호 http://www.prosonic.co.kr)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갖고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2004년 9월 경주에 연매출 4000만달러의 생산 공장을 완공해 미국 본사(메디컬 부문)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조셉 마일링거 한국지멘스 사장은 “지난해 초음파 진단기 신제품을 개발한 분당 연구소와 함께 이번에 UTL까지 인수하게 됨으로써 한국은 지멘스 그룹 내에서 초음파 연구 개발 기지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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