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플랫폼 브루 개발사 퀄컴이 주최하는 ‘브루 2006 콘퍼런스’가 이동통신·모바일솔루션·단말기 제조 분야에서 세계 10개국 90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31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그랜드하이엇호텔에서 개막됐다.
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와 네오엠텔·포인트아이·컴투스·게임빌을 포함한 모바일 솔루션 및 게임 업체들이 참가했다.
‘브루 유어웨이’(BREW Your Way)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브루 전문가 및 무선인터넷 업체가 대거 참가해 ‘유아이원’ ‘딜리버리원’ ‘마켓원’ 등 브루 솔루션에 대한 논의와 이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 등을 타진하게 된다.
기술과 시장을 전망하게 될 75개 세션에서는 어도비·EA모바일·게임로프트·코닥·M메트릭스 등의 경영진이 나와 브루 관련 최신 기술 동향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 가운데 단말기 제조사, 유통사, 개발자 등 70여 기업이 브루기반의 최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퀄컴의 인터넷서비스(QIS) 및 미디어플로 담당 페기 존슨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퀄컴의 무선인터넷에 대한 비전과 브루 기반의 새 비즈니스 모델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미국)=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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