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공조(대표 김동주 http://www.hanarogongjo.co.kr)가 7평형 냉난방기 출시를 시작으로 냉난방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하나로공조가 내놓는 7평형 냉난방기는 실외기가 없어 설치가 간편하고, 실내 어느 곳이든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 동파이프 배관공사가 필요없기 때문에 설치비용이 들지 않고, 기존 제품과 달리 제품 내부에서 응축수를 자체 증발시키므로 물을 받아내야 하는 불편이 없다.
물 12리터만 넣으면 6∼8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체 건조장치를 통해 수증기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효율이 좋다. 소음도 48dB로 적은 편이다.
냉방전용은 잠열방식을, 냉난방겸용은 히트펌프와 히트파이프 방식으로 냉방과 난방능력 각각 2300W, 2500W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각각 82만5000원, 102만원이다.
하나로공조는 내달 중순경 10평형 이동형 냉난방기를 비롯, 15평형·20평형·25평형 스탠드형 냉난방기를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내년에는 천정형 실내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동주 사장은 “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는 지하상가나 가정, 학원 등에 최적”이라며 “현재까지 24개 대리점을 통해 500대 이상 주문이 들어왔으며, 연말까지 3000대 판매는 무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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