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포들도 한국어 해설로 독일 월드컵의 감동을…’
KBS는 미국에 거주하는 교민에게 한국어로 독일 월드컵 경기를 방송·제공키로 하고 KBS와 자사의 미국 현지법인 KBS아메리카를 연결하는 45메가(m) 전용 광케이블을 구축·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KBS 관계자는 “해저 케이블을 통해 LA에 위치한 KBS아메리카까지 연결하는 실시간 방송전송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KBS 아메리카는 미국 내 위성방송이나 케이블TV로 한국어 방송채널로 송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은 창성미디어(대표 송태섭)가 설계 시부터 참여해 미국 티유티시스템스의 제품으로 통합해 공급했다.
구축 장비는 미국의 SBC, 홍콩의 PCCW, KT 등에서 실시간 동영상 압축 전송 시스템으로 설치돼 사용되는 제품이다.
KBS는 이번에 구축한 실시간 방송전송 시스템으로 월드컵 모든 경기를 미주 전 지역에 중계할 예정이다. 향후 채널을 증설해 KBS1, KBS2, KBS드라마넷 및 KBS월드 등도 24시간 방송할 가능성을 타진중인 것으로전해졌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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