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들이 대구에 집결한다.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는 일본방사광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6일 동안 대구EXCO에서 30개국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방사광가속기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히로시마 방사광가속기센터의 마사키 다니구치 센터장, 유럽공동방사광연구소의 미셸 월프 박사, 스탠포드대학 가속기연구소의 키이스 오 허티슨 박사, 함부르크 가속기연구소의 요제프 펠트하우스 박사 등 방사광가속기 최고 권위자가 기조강연 및 초청강연을 펼친다.
또 15개의 기술분과별 학술회의, 전시회, 포항가속기연구소 방문,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첨단가속기 건설 및 운영에 대한 광범위한 기술교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현재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추진중인 차세대 가속기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CO 관계자는 “기초과학의 필수도구인 방사광 관련 국제회의가 대구에서 열려 과학기술 중심도시로서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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