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코어 시대를 앞두고 최대 이슈로 부상했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문제도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주요 SW 업체는 CPU당 1 라이선스를 받는 정책을 취해 왔는데 듀얼코어 CPU 시대가 열리면서 코어당 라이선스를 받을 것인지, 코어가 몇 개인지 상관없이 CPU를 꽂는 자리(소켓)당 라이선스를 받을 것인지에 관해 의견이 분분했다.
코어당 라이선스를 받을 경우 코어 집적도를 통해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이더라도 SW 라이선스 비용이 많아져 총소유비용(TCO)은 높아지게 된다. 최근 마이크로·레드햇·수세 등 주요 업체가 듀얼코어라도 하나의 칩으로 보는 소켓 기준 라이선스 정책을 발표했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강자인 오라클도 코어당 라이선스 정책을 강력히 주장해왔지만 최근 그 수위를 낮추고 있는 분위기다. 오라클은 HP 듀얼코어 아이테니엄(몬테시토) 기반 서버의 경우 코어당 0.5 라이선스 정책을 취하기로 합의했다.
또 선 서버에 대해서는 코어당 0.25 라이선스 가격을 매기기로 했다. 선의 8코어 서버의 경우 오라클 라이선스 비용은 CPU 2개에 해당한다. 반면 IBM은 파워프로세서 기반 서버에 대해 코어당 라이선스를 매긴다.
강세호 한국유니시스 사장은 “싱글코어와 듀얼코어 프로세서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소켓당 라이선스 요금을 매길 경우 사용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1.5배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어 TCO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고객 이익 확대를 위해 윈도·리눅스 등 소켓 단위 라이선스 OS와 SW 기반 플랫폼 영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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