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인텔과 공동 개발한 듀얼코어 기반의 ‘몬테시토’ 탑재 서버에 승부수를 던진다. 이 제품은 오는 8월부터 판매한다. HP는 지난 3월 이미 몬테시토 탑재를 겨냥해 sx2000 칩세트 기반의 인테그리티 슈퍼돔(몬테시토 탑재 기준 128웨이 확장 가능), rx8640(몬테시토 탑재 기준 32웨이 확장 가능), rx7640(몬테시토 탑재 기준 16웨이 확장 가능)을 선보였다. 8월 이후 고객은 몬테시토 CPU만을 교체해 곧바로 몬테시토 서버로 인박스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로앤드에서는 현재 zx1 칩세트 기반의 rx4640·rx2640 등이 있다.
고객은 현 서버에서 몬테시토 CPU 교체만으로 또한 몬테시토 인박스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몬테시토 출시 시점에 zx2 칩세트가 동시 출시되며, zx2 위드 몬테시토(with Montecito)인 루비(rx2620 with zx2, 4웨이 확장 가능)와 사피어(rx4640 with zx2, 8웨이 확장 가능) 서버도 새로 선보인다.
HP는 오라클과 몬테시토 관련 라이선스를 코어당 0.5로 확정해 가장 경쟁력 있는 총소유비용(TCO)을 고객에 제공키로 했다. 또 다른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도 이 같은 라이선스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
HP와 인텔은 이번 시스템에 일정한 클록 속도를 유지해 저전력 시스템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한 번에 여러 개의 명령어를 동시에 처리하는 EPIC 방식을 개발했다. 두 회사는 EPIC 기술을 통해서 CPU성능 향상과 전력 소모를 줄이는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국HP측은 “전체 서버 성능은 단순 CPU 클록 속도가 아닌 수많은 복합적인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며 “TCO 관점에서 서버를 평가하고 구매하는 것이 올바른 서버 선정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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