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도박 PC방을 근절하기 위해 게임장 업주단체인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한컴산·회장 김민석)와 PC방 사업자 단체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인문협·회장 박광식)이 손을 잡았다.
두 단체는 이에 따라 우선 ‘사행성 PC방 근절 비상 대책 위원회’를 공동 구성키로 하고 전국적인 조직을 활용해 사행성 PC방의 정확한 현황과 데이터를 파악하고 정치권 및 각종 시민 단체와 연대해 집중적인 단속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각 협회 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고 센터를 운영해 불법 사행성 PC방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불법 PC방의 조기 척결 및 감시 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고·포상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문화관광부 및 정부당국에 불법 온라인 게임물에 대한 관련 법률 보완과 강력한 단속 정책을 펼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한컴산과 인문협은 각각 성인 게임장과 PC방 업주들의 이익을 대표하는 사업자 단체로 업종 특성상 경쟁 관계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는 이번에 두 단체가 제휴한 것은 사행성 PC방으로 인해 게임장과 PC방의 매출 손실과 이미지 훼손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PC방을 사칭하는 불법 사행성 PC방(인터넷 도박장)은 전국적으로 4000여개를 넘어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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