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인터넷 포털사이트 ‘프리챌’ 운영사인 프리챌(대표 손창욱)이 온라인 게임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프리챌은 지난달 초부터 기가스소프트가 개발한 무협게임 ‘십이지천’을 채널링 서비스한데 이어 최근 시온소프트와 FPS게임 ‘투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챌은 그동안 ‘노라조’란 게임채널을 통해 고스톱·포커·바둑 등 주로 보드게임 위주로 게임사업을 전개해왔으나 작년 상반기 손창욱 사장이 부임하면서부터 일반 온라인게임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프리챌의 실무 관계자는 “이달 중순 께 ‘투워’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 서비스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며 “‘투워’에 이어 올해 안에 수 편의 온라인게임을 추가 퍼블리싱하는 한편 독자적인 개발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챌의 게임사업 강화는 그동안 30대 이상의 성인 유저들로 이루어진 유저풀을 20대 안팍의 젊은층으로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주요 포털들이 다양한 온라인게임 채널링과 퍼블리싱을 강화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프리챌은 ‘네띠앙’ 등과 함께 90년대말 대표적인 커뮤니티 사이트로 자리잡았으나 유료화의 실패로 관련 사업이 위축되면서 게임 부문 역시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리챌의 모기업인 새롬기술의 자금력이 막강한 데다가 손창욱체제 출범 이후 회사 분위기가 상당히 바뀌어 앞으로 공격적으로 게임사업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프리챌의 게임채널 ‘노라조’는 오픈 3년 만인 지난해 대대적인 개편을 계기로 인기가 상승, 현재 게임포털 랭킹 7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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