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증권거래를 할 수 있는 양방향데이터방송 ‘TV증권’ 서비스가 선을 뵌다.
삼성증권은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사업자인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를 통해 19일부터 TV증권의 본방송 신호를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TV증권 서비스는 디지털케이블의 양방향데이터방송을 통해 실제 거래와 자금 이체까지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은 데이터방송채널사용사업자(DP)인 연합인포맥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알티캐스트 등과 협력해왔다.
삼성증권 측은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TV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좋은 홍보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디지털방송 활성화에 앞서 새로운 시장 선점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가 TV증권 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접근성이 뛰어난 매체인 TV를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현재 현대증권·한국투자증권 등도 서비스 개발을 진행중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본방송에서 우선 증권거래와 정보조회·송금 및 이체·추천금융상품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각종 금융상품거래를 추가할 계획이다. 공인인증서는 셋톱박스에서 신규발급과 재발급이 가능하며, 기존에 PC 등에서 사용하던 인증서를 네트워크를 통해 옮길 수도 있다.
서비스 지역은 BSI 방송신호를 수신하는 HCN(서울 서초·동작·관악)과 드림씨티 권역(서울 은평·김포·부천)·강남케이블TV·큐릭스(서울 종로) 등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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