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시스템 아웃소싱 계약사상 최대 규모가 탄생했다.
18일 삼성SDS(대표 김인)는 한림대의료원(이사장 윤대원)과 10년간 200억 이상 규모의 IT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IT 아웃소싱 계약 건은 아웃소싱 범위 뿐만 아니라 금액면에서 국내 의료시스템 운용 아웃소싱 계약상 최대 규모라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단순한 IT 아웃소싱이 아닌 아웃소싱 파트너가 보유한 기술·컨설팅·지식 등을 전사적으로 활용, 병원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변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림대 의료원 측은 이와 관련 “의료사업 부문에 있어 풍부한 시스템 구축 경험 및 아웃소싱 서비스 수행 경험을 가진 삼성SDS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한림대의료원 외에도 삼성의료원, 고려대학교 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의료기관에 전문 IT아웃소싱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이를 계기로 한림대의료원과 시스템 구축 부문은 물론 시스템 운용 부문까지 협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한림대 의료원은 국내 초일류 디지털병원 실현을 선언하고 ‘마이티 한림 IT+201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성SDS와 지난해 초부터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실시, 연말 완료한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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