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HP가 ‘HP 비베라’ 안료 잉크를 사용해 200년 이상 이미지를 보존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를 선보였다. 또 이를 지원하는 잉크와 미디어 등 소모품 신제품도 대거 출시했다.
한국HP(대표 최준근)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전문가 시장을 겨냥한 ‘HP 포토스마트 프로 B9180’과 8가지 컬러의 HP 비베라 잉크, HP 어드밴스드 포토 용지와 아트지 4종 등 새로운 미디어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한 포토프린터는 3.5x5인치에서 최대 13x19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사진을 여백 없이 뽑을 수 있다. ‘HP 프린트 플러그인’ 솔루션으로 포토샵과 프린터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연동해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컬러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함께 출시한 8색 분리형 HP 비베라 안료 잉크는 전문가급 이미지 품질 구현과 생생한 색감 표현은 물론이고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컬러 재생, 세밀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이 회사 조태원 부사장은 “새 포토프린터는 갤러리 품질의 사진을 집이나 작업실에서도 간편히 구현해 전문 사진가와 수준 높은 아마추어 사진가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마릴린 먼로·오드리 햅번 등 세계적인 스타의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사진작가 더글라스 커클랜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