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본격적인 실력 행사에 나선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SW 라이선스 비용을 너무 과다하게 부과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AFP 통신은 11일(현지시각)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EC는 오는 7월 말이나 올 가을 안에 이 같은 의견을 담은 성명서를 MS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서 발송은 MS에 대한 EC의 징계 집행의 첫 단계가 된다.
EC는 이미 지난해 12월 21일 이 상호운용성 문제에 대해 MS와는 반대 의사를 담은 별도의 성명서를 보냈었다.
EC는 지난 2004년 3월 MS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4억9700만유로(6억38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고, 윈도 환경 기반의 SW를 개발하는 업체들에 필요한 윈도 운용체계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EC는 자신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MS가 이후에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15일 MS가 이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루 최고 200만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통은 MS에 대해 벌금이 부과될 것이 ‘매우 확실하다(very probable)’고 밝혀 주목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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