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 입찰 제안서를 마감하는 부산광역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1단계 사업에 CRM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광역시는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CRM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 이달 15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아 일반 경쟁입찰형태로 업체를 선정한다. 이 사업이 CRM 업체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상징성 때문이다. 부산시가 광역시로써는 처음으로 CRM을 도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광역시와 특별시의 CRM 모델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윤순 부산시 서기관보는 “이번 사업 예산이 그리 크지 않지만 16개 시도의 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는 이 사업을 따낼 경우 앞으로 특별시, 광역시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사전 영업에 치중하고 있다.
고영률 비아이씨엔에스 상무는 “부산시가 최초의 광역시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징성이 높다”면서 “시스템통합 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 40여곳이 이전부터 입찰제안요청서(RFP)가 나오기만을 바라면서 사전 영업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징성과 달리 관련 예산이 너무 적다는 비판도 있어 생각보다 CRM 업체의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의 총 예산은 8억원이다. 이 액수가 컨설팅 비용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비용 모두를 포함한 것임을 감안할 때, 소프트웨어 비용은 많아야 2여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보통 이 정도 규모 사업은 적어도 15억원 이상은 돼야 하지만 적정가의 절반 정도 예산만 제시된 상태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힘들다”면서 “누군가가 이 프로젝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겠지만, 다른 광역시 CRM 사업에서도 같은 선례를 남길 수 있어, 오히려 CRM 업체의 저가 경쟁만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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