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00만 범시민 정보화교육사업 성공 예감

 광주시가 의욕적으로 실시해온 ‘100만 범시민 정보화교육사업’이 올해 말 성공적으로 끝날 전망이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실시해온 ‘100만 범시민 정보화 교육사업’에 지난 4월 말까지 총 90만4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올해 말까지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가 5개 구청과 교육기관, 민간단체 등 28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해 온 정보화 교육에는 지난 2004년까지 3년간 1단계로 주부·고령자·장애인 등 정보화 소외계층을 비롯한 공무원, 직장인, 학생 총 7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2단계로 30만명을 선발해 그래픽과정, 프로그램개발과정 등 고급수준의 실용 위주 과정 심화교육을 추진중이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지난 2001년 말 69만명에 달한 광주지역 인터넷 이용자 수가 2004년 말에는 97만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여성은 50%에서 67%로, 노인은 3%에서 10%로, 저소득층은 24%에서 32%로 늘어나는 등 정보화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윤기봉 광주시 정보화담당관은 “시 산하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정보화교육사업을 실시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의 높은 호응과 참여로 올해 말까지 100만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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