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과 위성방송 통해 생생한 월드컵 즐긴다

 내달 열리는 독일 월드컵은 케이블TV와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 18개 케이블TV(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독일 월드컵 기간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7월9일까지 디지털케이블TV 가입 시청자들에게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시범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서비스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강남케이블TV, 서초·동작·관악(HCN계열), 수원·안양(티브로드계열), 양천·북인천(CJ케이블넷), 은평·부천(드림씨티)방송 등 SO들이 참여한다. 또 지방에서는 중부산·동부산·경남·해운대기장·가야·마산(CJ케이블넷), 청주(HCN), TCN대구 방송 등이 참여한다.

이들 18개 방송지역에서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구 수는 현재 약 10만이다. 참여 SO들은 월드컵 기간 내 각종 이벤트를 통해 디지털 상품 가입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방송은 승패 맞추기 및 당첨 경품정보가 연동형으로 제공되며, 이와 별도로 월드컵 뉴스 및 사진 콘테스트 등의 독립형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연동형 서비스를 위해서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SO들은 데이터방송 제공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비에 부담을 느끼는 PP의 서비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범서비스 기간에 한해 애플리케이션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지철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국내 주요 MSO를 중심으로 활발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제 가입자의 증가는 기대보다 더딘 수준”이라며 “디지털 방송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다양한 양방향 방송서비스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방송되는 국내 유일의 HD전문채널 스카이HD(대표 홍금표)도 독일 월드컵 전 경기를 고선명(HD)방송으로 생중계한다. 스카이HD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독일 현지에서 64개 전 경기가 HD로 제작되고, 이 국제신호를 받아 전 경기를 HD로 제작·생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카이HD는 또 대부분의 경기가 밤에 열리기 때문에 생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을 위해 낮에 전 경기를 재방송하고, 득점 장면 위주로 하이라이트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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