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 http://www.hit.co.kr)은 코스콤(대표 이종규)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신한금융지주의 통합 재해복구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코스콤 컨소시엄은 100억여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통해 신한-조흥은행, 신한카드, 굿모닝신한증권의 백업센터를 현대정보기술 용인데이터센터로 통합해 구축, 이전하고 운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8일부터 일산 주센터에 프로젝트 인력을 투입하고, 내달부터는 카드와 증권시스템을, 7월 중에는 은행 차세대 시스템 일부를 이전하는 등 12월까지 단계별로 이전작업을 진행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사업자 선정에 앞서 지난 2월 현대정보기술-코스콤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재해복구센터 구축사업에는 현대정보기술-코스콤, KT, IBM 등이 막판까지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었다.
백원인 현대정보기술 사장은 “국내 최대 금융 그룹인 신한금융지주의 IT아웃소싱을 수주함으로써 현대정보기술의 인프라 및 운영능력이 세계적으로 손색이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자칫 글로벌 기업의 잔치로 끝날 수 있는 금융권 IT아웃소싱 시장에서 이 분야 선두주자 자격으로 국내 IT 서비스업체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코스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사 백업센터간의 상호 보완체제를 갖춰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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