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 ING와 XOS 비즈니스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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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반 오이엔 ING생명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손문생 한국후지제록스 사장(〃 세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8일 ING생명 본사에서 ‘XOS’ 비즈니스 계약 조인식이 열렸다.

 한국후지제록스가 ING생명에 프린터 자원을 최적화해 주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그동안 종합프린팅관리(TPM)와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가 나왔지만 대규모 계약이 성사되기는 이례적이다. 제록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XOS 비즈니스’에 적극 나서 종합 사무 환경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린팅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는 ING생명과 TPM 일환으로 ‘제록스 오피스 서비스(XOS)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ING생명은 앞으로 3년 동안 586대 복사기·프린터·복합기 장비를 302대로 줄여 경비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게 된다. 또 ING생명 본사에 집중 출력실을 구축해 대량 출력물을 ‘WOS’를 통해 한곳으로 모아 출력·제본·배포까지 한 번에 이뤄지게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고객사가 갖고 있는 모든 사무기기의 위치·IP주소·출력량 등을 점검하는 프로그램 ‘XDM’을 통해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모든 직원의 프린터 출력 현황을 집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2월 ING생명 IT부서와 후지제록스 미팅을 시작으로 사무 환경 개선에 착수한 데 이어 지난 3월 ING생명 본사와 전 지점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와 교육이 실시돼 이번에 본계약을 하게 됐다.

 이 회사 손문생 사장은 “오피스 장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생산성 증가는 모든 기업의 요구 사항”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새로운 제록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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