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본부(본부장 김덕겸)는 4일 오전 독도주민 김성도씨 집에 일반전화(054-7**-1693)를 개통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당초 지난 3월 23일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6시간이 소요되는 설치작업 중 기상악화로 개통을 눈앞에 두고 철수했었다.
김성도씨 집에 설치된 일반전화는 울릉도와 독도 간에는 기존 도선무선장치(SR-500)를 이용하고, 경비대가 있는 동도와 김씨가 살고 있는 서도 간에는 무선장치로 연결했다.
독도에는 독도경비대가 생활하는 동도에 전화 6회선(일반전화 4회선, 공중전화 2회선)과 직통전화 11회선이 설치돼 있으나 김성도씨가 살고 있는 서도에는 전화가 없어 그동안 불편을 겪어 왔다.
KT대구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된 전화번호 1693번은 1693년 숙종 때 안용복이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알린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일반전화 개통으로 전화가 되는 독도가 분명 우리땅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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