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게임축구게임 프랑스텔레콤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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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온라인 축구게임이 아트사커의 본고장 프랑스를 거쳐 유럽 전역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생 게임개발사 소닉앤트(대표 장상옥 http://www.sonicant.co.kr)는 자체 개발한 캐주얼 축구게임 ‘익스트림사커’를 프랑스 최대 통신사인 프랑스텔레콤에 수출했다.

 프랑스텔레콤은 곧 열게 될 독자 포털을 통해 ‘익스트림사커’를 유럽 26개국에 서비스하게 된다.

 국산 온라인게임이 프랑스텔레콤과 같은 국영 통신업체를 통해 유럽시장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 계약조건에 따라 계약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러닝개런티를 제외한 순수 계약금만 100만달러 선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한 지 1년이 갓 지난 신생 개발사인 소닉앤트가 처녀작 ‘익스트림사커’를 국내서 공개서비스도 하기 전에 프랑스텔레콤과 같은 메이저파트너에 수출한 것은 업계내에서도 보기 드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장상옥 소닉앤트 사장은 “개발 초기부터 완성도 높은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했고, 그 꿈이 하나하나 진척돼가고 있다”며 “‘피파’·‘위닝일레븐’ 같은 PC·비디오 축구게임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히트작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익스트림사커’는 일본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에 수출됐고 중국의 나인유에서도 서비스될 전망이다.

 이 게임은 중국·일본·유럽 3개 지역 수출계약금 총액이 320만달러에 달하며 오는 10일 개막하는 E3 무대에서는 북미·남미지역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

 한편 ‘익스트림사커’는 이달 말 2차 비공개테스트를 거쳐 독일월드컵 직후인 7월 초 국내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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