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무선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된다.’
숙명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모바일 멀티미디어 콘텐츠 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KTF(대표 조영주)는 오는 7월부터 자사 무선인터넷포털인 ‘매직엔’에 대학 전용 메뉴를 개설하는 것은 물론, 망개방 형태의 대학 독립 포털을 구축하고 여대생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이 만든 콘텐츠가 상업용으로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산학협력 모델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TF는 지난해말 숙대와 공동으로 콘텐츠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네트워크 보드게임 2종,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2종, 온라인배팅 1종, 멀티미디어메시징 서비스 1종 등 20대 여대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7종의 서비스를 개발했다. 특히 1기 과제에서 학생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이를 직접 산업화할 수 있도록 협력모델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F는 내달까지 대학전용 포털·소호몰 등 한층 진전된 협력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매직엔’ 사이트 내 숙명여대 모바일멀티미디어 연구센터 전용 서비스 카테고리 할당하고 숙대 전용 포털도 구축, 망개방 사업자처럼 학생들이 메뉴구성에서부터 비즈니스모델까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학생들이 제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온라인 거래 장터 활성화를 위해 소호몰도 마련할 예정이다.
KTF 최정윤 신서비스개발팀장은 “1차 과제에서 아이디어, 유저인터페이스 센스 등의 측면에서 학생들이 기존 개발자들 보다 뛰어난 장점을 많이 보여줘 이를 상업용 서비스로 제공키로 했다”며 “산학 협력의 구호 보다는 대학과 기업의 협력 자체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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