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한준호)은 4만5000kW 규모의 중국 네이멍구 츠펑시 사이한파 풍력단지 2단계 건설 및 운영 사업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국 최대 발전회사인 대당집단공사와 합자형태로 진행되며 한전은 자본금중 40%인 800만달러를 출자해 향후 20년간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9월말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풍력단지 총사업비는 6000만달러가 소요되며 이중 3분의 2인 4000만달러는 중국 현지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중국 최대 풍력단지(17만8000kW)로 조성되는 사이한파 풍력사업은 4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한전은 이미 상업운전중인 1단계 사업과 올해 말 준공목표로 진행중인 3, 4단계 사업에도 증자 및 인수합병 형태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BOO(Build, Own & Operate)방식이며 운영기간동안 연 120만달러의 사업운영 수익과 청정개발체제(CDM)사업 추진에 따라 연간 100만달러의 부가수입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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