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28일 임시 전체회의를 열고 새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업자로 ‘경인TV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방송위원회는 이날 방송·법률·경영회계·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16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합숙심사를 실시한 결과 경인TV 컨소시엄이 총1000점 배점 중 699.27점을 얻어 655.23점을 획득한 경인열린방송을 제치고 허가추천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송위원회는 경인TV의 사업계획 이행을 위해 △종교적 편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공정성 이행각서 △고용계획과 편성의 독립성 등을 보장할 수 있는 이행각서 제출을 지시했다.
방송위는 이와 함께 지상파 방송의 공정책임과 공정성·공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허가추천조건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성유보 방송위 상임위원은 “이번 선정은 장기간 정파가 지속돼 온 경인지역에 다시 민영 텔레비전방송사업이 재개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시청자 복지를 실현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 민영방송의 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사업자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경인TV는 이르면 한 달 안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어 방송위의 허가추천을 받고 정보통신부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본방송은 내년 5월 1일 시작할 예정이다.
경인TV는 영안모자를 1대 주주로 하며 미디어윌·경기고속·매일유업·테크노세미캠·CBS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컨소시엄 대표는 신현덕씨(55·한국산업기술대 교수)며 설립 자본금은 1400억원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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