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다음달부터 국내에서 3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인 WCDMA/HSDPA를 선보이고, 미국에서는 가상이동망사업자(MVNO)인 헬리오를 통해 가상이동망서비스를 개시, 신성장동력 찾기에 적극 나선다. 또 신규 가입자 유치보다는 장기 우량 가입자 중심의 보조금 정책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주력키로 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 http://www.sktelecom.com)은 27일 실적 발표 및 콘퍼런스콜을 통해 다음달부터 미국에서 ‘헬리오’의 유통망 구축 및 단말 안정화를 마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국내서는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WCDMA/HSDPA를 상용화에 나서, 현재 24개 도시 기반인 HSDPA 네트워크를 연말까지 84개 시로 확대하는 등 차세대 네트워크 리더십을 유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경쟁사인 KTF가 HSDPA 전국망을 구축하는 것과 달리 기존 2G와 3G를 병행하는 듀얼밴드듀얼모드(DBDM) 전략을 유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또 앞으로는 장기가입자 중심의 정책을 통해, 연초 제시한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을 매출대비 17.3%로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발 사업자들이 800㎒ 주파수 로밍 등 규제 강화를 주장하는 것과 관련, 정부가 시장 및 투자 활성화를 중심으로 규제정책 전반을 개편하고 있어 SK텔레콤에 대한 제약이 향후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SK텔레콤은 1분기에 무선인터넷 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8.7% 증가한 2조5403억원과 6679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1월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 무료화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증가 및 무선인터넷 분야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무선인터넷 매출(6632억원)은 모바일 싸이월드·멜론 등 콘텐츠 상품력 강화, 데이터 프리 요금제 가입자 증가 등에 따른 데이터 정액수익 증가와 폰메일 활성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났다. 접속료를 제외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동기 대비 3.7% 포인트 증가한 28.7%를 기록, SK텔레콤 성장의 주요 동력임을 입증했다.
마케팅 비용은 총 4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며, 매출 대비 비중도 전년 동기보다 0.7% 포인트 줄어든 17.3%를 실현했다. 가입자당 월 매출(ARPU)는 4만3135원으로 CID 무료화,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4% 증가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전무(CFO)는 “1분기가 이동통신 시장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 목표(10조5000억원)의 24%를 달성,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3세대 이동통신(HSDPA)과 와이브로 등 SK텔레콤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내놓을 신규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향후 ARPU 상승 및 경쟁력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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