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안한 대중교통정거장번호체계(SNSPTS : Standard Numbering System for Public Transit Stops)가 국제 표준안으로 채택된다.
산업자원부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부산 파라디이스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교통정보 국제표준화 총회(ISO/TC204)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SNSPTS를 지능형교통시스템(ITS)분야 대중교통정거장번호체계 국제 표준안으로 채택키로 했다.
표준 채택은 오는 10월 열리는 남아공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표준의 번호체계는 ‘국가코드+행정코드+수단코드+정거장코드+ 확장코드’로 구성됐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표준안 채택 결과에 따라 앞으로 세계 대중교통서비스체계에 한국 모델이 수용되고 나아가 버스정보시스템(BIS) 및 버스관리시스템(BMS) 사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