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무선인터넷 솔루션 표준화기구인 OMA 총회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김홍구)는 국제 민간 표준화 기구인 OMA(Open Mobile Alliance)가 총회를 내년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서울 개최를 결정했다고 26일 전했다.
OMA 서울 총회는 전 세계 모바일 관련 400여 기업에서 표준전문가 약 1000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 모바일 산업 홍보뿐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OMA는 지난해 멀티메시지서비스(MMS)와 디지털저작권관리(DRM) 표준규격을 정하고 올해는 모바일 방송으로 표준제정을 확대하는 등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OMA 표준은 와이브로 응용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어 국내 기업의 영향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장명국 TTA 사업지원본부장은 “OMA는 노키아, 에릭슨 등 4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통신·방송을 포함한 모든 모바일 서비스 표준 제정이 목표”라며 “총회 유치는 국제 표준 무대에서 발언권을 높이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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