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방사선산업기술지역혁신센터, 전북 방사선 혁신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원광대 차세대 방사선산업기술 지역혁신센터(센터장 이충훈)는 최근 전북지역 방사선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10년간 정부와 전북도, 민자 등 총사업비 169억 원을 지원받아 방사선산업 연구·개발(R&D) 및 기반구축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센터에는 전북도와 익산시, 원광대를 비롯해 방사선관련 부품생산업체인 태준제약·ISP·카사테크·삼화양행·프리텍 총 8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한다. 또 진단용 X-레이선 장비개발 생산업체인 리스템 등 33개 업체가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

특히 센터는 익산 방사선영상과학연구소(소장 윤권하)와 함께 전북지역 방사선 산업기술의 혁신 허브 역할수행을 목표로 △방사선산업 관련 장비구축 및 활용 △연구개발 △인력양성 △창업지원 △개발기술사업화 △기술지도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의료·생체용 방사선기술의 고부가가치화를 바탕으로 응용기술 및 장비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도는 방사선 산업 육성으로 오는 2015년 이후에는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액과 1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 20개의 기업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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