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서동구)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소니픽처스텔레비전인터내셔널(SPTI·대표 앤디 카플란)과 합작으로 애니메이션 전용 채널 애니맥스를 출범시켰다. 스카이라이프는 그동안 고선명(HD) 전용 채널 스카이HD를 운용해왔으나 해외 사업자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직접 PP 운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카이라이프는 24일 기자 간담회에서 SPTI와 공동으로 애니메이션 전용 채널 애니맥스(대표 홍승화) 설립을 공식 발표하고 오는 29일부터 채널 651번으로 방송에 나선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스카이라이프가 51%, SPTI가 49%의 지분을 나눠 가졌다. 두 회사는 애니맥스의 자본금을 향후 200억원까지로 확충하는 등 빠른 시장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와 SPTI는 지난해 12월 중순 합작사 설립에 합의한 이후 애니맥스는 법인을 설립, 지난 2월 초에는 방송위원회에 PP 등록을 마쳤다.
애니맥스는 특히 위성방송뿐 아니라 향후 IPTV·와이브로 등 신규 플랫폼에 콘텐츠 제공사업자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IPTV와 와이브로 사업을 준비중인 KT는 스카이라이프의 1대 주주다.
홍승화 애니맥스 사장은 “IPTV·와이브로 등에서도 애니메이션은 소비자가 원하는 주요 콘텐츠”라며 “아직 KT와 별도 계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콘텐츠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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