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90년대 스타들의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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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런하는 스타는 천의 얼굴이 있다. 반짝스타로 끝나지 않고 음악 트렌드를 이끄는 가수들의 음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작곡가, 영화음악 감독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김형석씨가 ‘김형석 위드 프렌즈’ 음반을 출시했다. 이번 앨범은 한 작곡가의 곡만으로 이뤄진 국내 최초의 앨범이다. 90년대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앨범들의 타이틀곡을 모아 리메이크해 신승훈·성시경·싸이·이재훈·나윤권·김조한·김태우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했다.

 97년 처음 음반을 냈던 업타운은 2006년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 업타운의 멤버 스티브김과 카를로스가 ‘업타운3000’이란 이름으로 미국에서 데뷔앨범을 냈다. 앨범명은 ‘세임 북 디퍼런트 챕터(Same Book Different Chapter)’.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거리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섹시한 느낌과 미래지향적인 펑크 스타일을 연출한다.

 99년 데뷔한 백지영이 새롭게 호소력 있는 5집 앨범 ‘스마일 어게인’으로 컴백해 화제다. 대표곡 ‘사랑 안 해’는 가수 백지영의 음악적 깊이가 느껴지는 음반이라는 평을 받으며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5위권에 진입했다. 2년여 동안 발라드·댄스·리메이크 곡을 준비한 백지영은 이번 음반에서 타이틀곡 외에 ‘이지 두 댄스(Ez Do Dance)’라는 곡에서 비트 있는 독특한 음악성을 과시하며 라틴음악과 힙합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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