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드림씨티방송을 시작으로 39개 케이블TV사업자(SO·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정보통신부에 초고속인터넷 기간통신역무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다. 이로써 올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최대 변수인 SO의 기간통신사업자 편입 작업이 시작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림씨티방송과 CJ케이블넷이 21일 오전 차례대로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21일 오후에 씨앤앰커뮤니케이션과 온미디어계열MSO 일부가 기간통신사업자 신청을 할 계획이다.
오는 24일엔 태광산업계열MSO(위탁경영업체 티브로드)가 제출하며 25일엔 HCN, 큐릭스, 온미디어계열 일부가 신청한다. 개별SO들은 24일과 25일에 걸쳐 신청하는 등 이번에 39개 SO가 초고속인터넷 기간통신역무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내달 중순 이후에는 이번에 신청하지 않은 30개 SO가 기간통신역무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이번 1차와 2차 초고속인터넷 기반통신역무사업자 선정엔 60개 SO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첫 신청서를 제출하는 드림씨티방송은 김포·부천 등 2개 방송권역에서 케이블TV사업을 제공중인 사업자로, SO 중에서 가장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는 있는 곳이다. 드림씨티방송는 특히 다른 SO들이 이번 신청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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