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업체가 개발한 PC로 팩스를 주고받는 소프트웨어(SW)가 관공서와 기업의 업무 환경을 바꿔 놓고 있다.
키컴(대표 이윤규)은 20일 지난 8개월 동안 자사가 개발한 팩스 솔루션 ‘명인전자팩스’ 체험 마케팅 행사를 벌인 결과 총 200개 관공서와 기업이 제품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명인전자팩스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팩스 사용자가 자신의 PC에서 팩스를 송수신하는 솔루션으로 송수신한 팩스는 내부 서버에 저장된다.
이 행사에서는 노동부 산하 전국 99개의 고용안정센터와 7개 노동청, 금융결제원, 코오롱글로텍, 인터파크, 하이트맥주, 한국물류정보통신 등 200개 관공서와 기업이 ‘명인전자팩스’를 도입, 사용 중이다. 또 100여 개의 업체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윤규 대표는 “기업 팩스전산화 요구에 대해 눈에 보이는 효과를 직접 보여준 것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며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형태로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키컴은 경영정보SW개발 전문업체로 전사자원관리(ERP),그룹웨어, 팩스솔루션 등 기업정보화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지금까지 키컴이 개발한 솔루션을 사용중인 업체와 관공서는 총 4만개에 이른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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