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디서든 가정 내 PC를 통해 집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디뮤즈(대표 권영기 http//www.icallid.co.kr)는 미국 오브네트웍스(http://www.orbnetworks.com)와 서비스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개인 미디어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브네트웍스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PC에 설치하면 TV프로그램·녹화영상·사진·MP3음악 파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모바일 노트북·PDA·휴대폰 등을 통해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해외 출장시 인터넷에 연결된 자신의 노트북으로 집 PC와 연결해 미리 녹화한 한국 드라마나 MP3 음악파일을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특히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자신의 PC에 담긴 정보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TV수신카드가 탑재한 PC의 경우 TV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위성DMB 등 유료 서비스와 충돌이 예상된다.
디뮤즈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현재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를 비롯해 제조 업체, 콘텐츠 공급업체, 인터넷 방송사, 광고업체, 포탈사업자 등과의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디뮤즈 측은 협력이 성사될 경우 무선인터넷 정액제 등을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 무제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서비스는 20일부터 웹사이트(http://www.orb.co.kr)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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