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이 주는 쏠쏠한 재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모바일게임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적합한 때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때다. 잠깐 쉬는 시간에 즐기는 손맛의 즐거움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짜릿하다. 하지만 고스톱이라 포커류 등의 게임은 다소 지루함을 준다.
비슷한 룰에 따라 반복되는 게임은 흥분보다는 ‘시간때우기’라는 개념이 강하다. 특히 네트워크가 되지 않는다면 더욱 재미는 반감된다. 이럴때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짧은 시간 도시 하나를 운영하거나 편의점 등을 운영하기는 어렵지만 틈틈이 키우는 재미는 쏠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최근 모바일게임에도 RPG 바람이 불면서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길거리에서 연인을 기다리는 동안 지하철에서 귀가하며 틈틈이 꾸준하게 키운 도시나 식당이 세계 최고의 명소로 성장한다면 뿌듯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치즈케익프로덕션에서 개발하고 넥슨모바일이 통신사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서울타이쿤’은 대표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가 서울시장이 돼 서울시를 직접 경영하고 각종 건물을 짓고 민원을 해결하는 등 PC게임에서 맛볼 수 있는 정통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서울 타이쿤’은 방향키와 실행키 하나만으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어 모바일 게임에 익숙하지 않는 초보 여성들도 매우 쉽게 즐길 수 있다. 유저가 직접 서울 시장이 되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면 된다. 이를 위해서 유저는 임기 4년 동안 서울 시내의 각 지역에 새로운 건물을 건설하고 시민들의 요구 사항을 들으며 각종 정책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
도시를 성장시키는 시뮬레이션이 힘들다면 편의점을 운영해 보는 것도 좋다. 지팩이 서비스하고 있는 ‘알바전설 편의점2’가 그것. ‘알∼편2’는 기존 출시됐던 편의점 시뮬레이션 게임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단순히 상대편 편의점을 무너뜨리는 것에서 한발짝 더 나가 편의점 보조 아르바이트생도 육성시켜야 한다. 여기에 상대편 편의점의 방해작업까지 극복해야 한다.
날밤넷의 리얼경영시뮬레이션 게임 ‘심레스토랑 스페셜’도 있다. 이 게임은 기존의 대다수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지향하는 버튼연타 액션게임류가 아닌 경영을 더욱 강조한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천천히 장사를 즐기며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연구를 하거나 주식,체인점 등에 재투자를 해서 재벌이 되는것을 목표로 한다.
‘심레스토랑’은 손님과의 대화가 주를 이루며 이를 통해서 불만스런 손님을 만족시켜 가게 인지도를 높이거나 비싼음식을 팔거나 팁을 받아 부수입을 올리기도 한다.
내장된 미니게임으로는 수타면2, 요리대회, 카드게임(손오공찾기), 조폭과의 대전(가위바위보) 등이 있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2
[이슈플러스] 네이버·카카오, 올해 신규 AI 서비스 쏟아진다
-
3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4
[ET톡] 퓨리오사AI와 韓 시스템 반도체
-
5
자체 모델·오픈소스·MS 협력…KT, AI 3트랙 전략 가동
-
6
마이크론 공략 통했다…펨트론, 모듈 검사기 공급
-
7
트럼프, 푸틴과 만남 “매우 곧”..EU 보복관세 계획엔 “그들만 다칠 뿐”
-
8
기아, 첫 전기 세단 'EV4' 디자인 공개…내달 출격
-
9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네'…신생 배터리 기업들 美 투자 줄줄이 취소
-
10
머스크, 챗GPT 대항마 '그록3' 17일 첫선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