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 현지공장인 텍사스오스틴사업장에 300㎜ 팹을 건설한다. 삼성전자가 해외에 300㎜ 팹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미 텍사스오스틴사업장 증설을 위해 2억2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 결정은 기존의 200㎜ 팹만 보유한 오스틴현지법인(SAS)에 300㎜ 팹을 추가로 확보하게 함으로써 제조 경쟁력과 현지 고객에 대한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생산능력과 관련해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SAS에는 96년 지어진 200㎜ 팹 한 개가 전부이기 때문에 이번 300㎜ 팹이 가동되면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적어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반도체 사업장 생산설비 증설 투자를 검토해 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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