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도로 한국·중국·일본 3국 간 전자태그(RFID) 표준화 논의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네트워크 및 모바일 RFID 수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김홍구)는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한·중·일 IT표준협력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RFID 표준화 작업반’ 설립에 일본과 중국이 동의, 우리나라가 RFID 분야 국제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진병문 TTA 표준화본부장은 “네트워크 RFID 분야는 우리나라가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일본과 중국도 표준화 논의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다음 회의에서 주제를 더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중·일 RFID 표준화 작업반에서는 900㎒ 대역의 모바일 RFID 및 응용기기 표준화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TTA 측은 우리나라 주도로 RFID 표준화 논의가 시작되면 국내 표준을 일본과 중국에 반영하기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중·일 IT표준협력회의에서는 내년 2월까지 차세대이동통신(B3G)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한 공동 백서 작성에 합의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의 차세대네트워크(NGN) 표준화 협력도 지속하기로 하고 IPTV 특별그룹 신설에도 합의했다.
차기 한·중·일 표준협력회의는 내년 1월 TTA 주관으로 제주에서 개최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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