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이 창설한 세계 최대 게임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를 앞으로 3년간 공식 후원한다.
WCG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ICM·대표 정흥섭)은 12일(현지 시각) 미국 시애틀 MS 본사에서 오는 2008년까지 3년간 MS가 WCG 각종 대회와 결승전을 후원하는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WCG의 프리미어 스폰서 자격을 획득한 MS는 향후 3년간 그랜드 파이널(결승전)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대표 선발전과 대륙별 챔피언십 대회 운영을 위한 게임 타이틀, 콘솔, X박스라이브 및 주변 기기를 공급하게 되며, WCG는 MS의 PC플랫폼 및 X박스360을 대회 공식 플랫폼과 콘솔로 사용하게 된다.
지난해 북미·일본을 시작으로 올해 한국까지 차세대 게임기 플랫폼인 X박스360을 발매한 MS는 WCG 프리미어 스폰서 참여로 신작 게임과 X박스360 마케팅에 e스포츠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흥섭 ICM 사장은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로서 WCG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피터 무어 MS 인터액티브엔터테인먼트·디바이스 부문 부사장은 “지난 수년간 e스포츠의 전세계적 성장과 확산을 주도한 WCG의 역할에 감탄하고 있다”며 “MS의 전략과 함께 WCG가 한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WCG 결승전은 오는 10월18일부터 22일까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인 F1의 도시, 이태리 몬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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