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의 주역]동신대 문화관광글로벌전문인력양성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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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문화관광글로벌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광주·전남지역 대학 최초로 유비쿼터스 캠퍼스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핵심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동신대 문화관광글로벌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허기택·디지털콘텐츠학과 교수)은 작년 7월 교육인적자원부의 지방대혁신역량강화사업(NURI)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당시 이 사업에는 전국에서 105개 사업단이 신청, 3개 대학이 선정됐고 광주·전남·제주권에서는 동신대만 유일하게 포함됐다.

 사업단은 ‘다학제간 융합교육 프로그램(SALAD) 전략을 통한 문화관광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국비와 대응자금 등 248억원을 투입한다. 광주시의 문화중심도시 조성과 전남도의 해양관광 개발사업인 J프로젝트 등 광주·전남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인력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단은 지난해 본격적인 인력양성에 들어갔다. 학생 50명을 선발해 호주 남퀸즐랜드대학에 보내 문화관광 체험 및 어학연수를 하도록 했다. 방학기간에는 기업체에 학생들을 파견, 인턴십 과정에 참여해 현장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격증 취득과 어학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했다. 사업단은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해설사 양성과정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1주일 과정의 외국어 캠프도 진행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문화관광 전문인력의 비상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문화관광 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사업단은 특히 광주·전남지역 대학 최초로 유비쿼터스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미래 문화관광 전문인력에 한발 앞서 유비쿼터스 환경을 체험하고 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의실에는 전자출결기가 설치돼 출석체크가 자동으로 이뤄지고 교내에 설치된 지능형 영상정보 게시판에는 학생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지사항이 전달된다. 또 교수 강의내용을 인터넷과 휴대폰, MP3플레이어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학습운영시스템(LMS)도 구축했다.

 사업단은 앞으로 문화관광산업의 전문인력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경우 3700여명의 고용창출과 1850억원의 지역경제 기여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기택 단장은 “광주·전남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를 위한 교육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문화관광의 세기’를 맞아 광주·전남지역의 전문인력 양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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