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에 초간편 실버폰 `지터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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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의 노년층을 겨냥해 선보인 프리미엄급 단말기 ‘지터벅

삼성전자가 미국 노년층을 타깃으로 숫자와 복잡한 기능버튼이 없는 초간편 실버폰 ‘지터벅(모델 SPH-A110)’을 선보인다. 현지 이동통신사 그레이트콜을 통해 공급될 이 제품은 기존의 숫자 버튼 대신에 각각 다른 컬러(녹색·황색·적색)의 3개 버튼으로 모든 휴대폰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황색 버튼은 사용자가 지정한 곳으로 바로 연결되는 일종의 단축키이며 녹색 ‘교환원(operator)’ 버튼을 누르면 교환원을 통해 원하는 상대와 통화할 수 있다. 적색 버튼은 ‘긴급구조대(911)’에 즉시 연락하는 비상버튼이다. 또 음성으로 이름을 찾아 통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터벅은 노년층의 심리적·신체적 특성을 반영해 단순하지만 고급스러운 인터페이스(UI)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실버폰”이라며 “이달 중 캘리포니아주에서 선보인 뒤 오는 9월부터 미국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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