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매틱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물류, 택배, 자동차 보험 등 이종 산업과의 협력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텔레매틱스산업협회 주최로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06년 정기총회 및 춘계 워크숍’에서는 텔레매틱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이종산업간 컨버전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텔레매틱스 분야도 단순한 교통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물류, 택배 등 이종산업과의 협력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원장 코리아텔레매틱스 사장은 “텔레매틱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선 현재 자동차 운전자에 제한된 시장을 이동통신 서비스 사용자로 확대해야 된다”며 “이를 위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휴대폰에서 교통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병구 KTF 팀장은 “수익창출을 위해선 이종산업간 협력관계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보험, 차량정비 등 자동차 후방 산업분야에서의 사업모델 발굴이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배효수 텔레매틱스산업협회 국장은 “컨버전스 비즈니스로 관심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첫 사업으로 오는 5월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HNA)와 공동으로 로드쇼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도 텔레매틱스 2차 시범사업을 비롯해 u-IT839 과제인 텔레매틱스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조경식 정통부 과장은 “텔레매틱스는 u사회안전망 사업 등 새롭게 추진하는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도입된 지 5년이 흘렀지만, 현재 서비스 사용자는 50여 만명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2003년 예측치 96만명에 절반 수준이다.
제주=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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