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산업 2분기 경기, 전 분야서 기준치 웃돌아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분야별 DB전망

 데이터베이스(DB)산업 경기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활황을 구가할 전망이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DB관련 업체 29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DB산업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기종합전망지수는 116으로 전 분야에서 기준치(100)를 훨씬 넘어섰다.

이 같은 호조세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내부역량 강화작업을 본격화하는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온라인서비스 분야의 2분기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6으로 전 항목에서 기준치를 넘어섰다. 모바일서비스 전망 역시 전 항목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업계의 높은 기대치를 대변했다. DB솔루션과 DB구축 분야 역시 2분기 전망BSI가 각각 120과 121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컨설팅·교육 분야의 전망BSI는 100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진흥센터 측은 “동종업계경쟁심화, 자금난, 가격덤핑이 체감경기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DB이용자의 DB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DB서비스 만족도 전망BSI 역시 높았다. 2분기 전망BSI는 ‘정보의 질과양(137)’, ‘접근편이성(131)’, ‘이용편이성(128)’, ‘이용빈도(129)’, ‘이용료지출(126)’ 등 전 부문에서 기준치를 웃돌았다. 특히 ‘정보의 질과양’과 ‘접근편이성’은 2003년 3분기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기준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