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분야 세계 1위인 미국 EMC와 일본의 NEC가 손을 잡았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EMC의 조 투치 사장 겸 CEO와 NEC의 야노 이사오 사장은 이날 도쿄도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토리지 기기 공동 개발 및 판매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성장시장인 스토리지 분야에서 최대업체인 EMC와 NEC가 제휴함에 따라 당장 일본시장에서 1·2위 업체인 히타치제작소, 후지쯔와 자리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EMC와 NEC는 우선 가격경쟁이 치열한 용량 50TB(테라바이트, 테라=1조) 이하 중소형기를 공동 개발해 내년에 제품화하기로 했다. NEC가 일본 공장에서 생산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EMC에 공급하게 된다. EMC는 일본시장에서 NEC 판매망을 활용해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소프트웨어(SW) 상호공급 및 공동개발도 검토중이다.
EMC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96억달러(약 9조2300억원)였고 세계 점유율은 20.7%다. NEC는 이 분야 매출이 500억∼600억엔(약 4000억∼4900억원)이며 지난해 일본시장 점유율은 8%에 그쳤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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