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미니홈피 서비스로 1인 커뮤니티 시장을 석권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이번에는 무선 기반의 동영상 강의 서비스 등을 앞세워 e러닝 시장 평정에 나선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이투스 합병 후 최근 3개월간에 걸쳐 조직 개편 및 사업 전략 수립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무선 e러닝 서비스 및 고품질 논술 등을 속속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e러닝 수능 2위 업체인 이투스가 보유한 콘텐츠 기획 능력과 1700만 회원을 확보한 싸이월드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일반인을 겨냥한 8개 안팎의 신규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교육기업 이투스를 전격 합병한 SK커뮤니케이션즈가 e러닝 관련 사업 전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회사의 행보에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우선 이달 중 온라인으로 짤막짤막한 동영상 강의를 검색,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사전인 ‘매트릭스(가칭)’ 서비스를 SK텔레콤 ‘준’에서 테스트하고 6월 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트릭스는 종이매체 및 인터넷을 통한 검색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무선 네트워크에서 바로바로 원하는 동영상 강의를 검색해 시청 가능한 ‘온라인 동영상 사전’ 형태를 띨 전망이다.
또 3분기에는 이투스와 싸이월드 고객을 연계해 방대한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내세운 고품질 논술 기반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고등학생뿐 아니라 연내 이투스의 영어 교재인 ‘리슨마스터’ 등을 활용한 영어 분야 e러닝으로 중학생 및 일반인으로 서비스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인환 이투스사업본부장은 “이투스의 기획력있는 젊은 인재와 싸이월드의 네트워크 역량이 합쳐져 하반기부터는 시장 판도를 확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논술 서비스 등도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획기적인 e러닝 형태를 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달 동영상사업팀·이투스전략팀·이투스콘텐츠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 이투스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박인환 경영전략실장을 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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