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부터 케이블TV 업계를 이끌어온 리더인 유재홍 태광산업계열MSO 부회장<사진>이 4일 태광그룹 측에 사직서를 냈다. 유 부회장은 이에 앞선 지난달 SO협의회장 임기를 마쳐, 이번 사직으로 업계 일선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됐다.
유재홍 전 SO협의회장은 4일 “태광그룹 측에 앞서 사의를 표명했으며 오늘 정식으로 사직서를 냈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은 케이블TV가 국내에 처음 도입되던 94년 서초케이블TV 대표이사로 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후 SO협의회장을 세 차례 역임하는 등 업계 리더로서 주요 이슈를 이끌어 왔다.
지난달까진 국내 최대 MSO인 태광산업계열MSO 부회장 겸 수원방송 대표이사와 SO협의회장직을 겸직하며 IPTV 논란 등 사안별로 업계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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