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와 설계 전문인력 확충을 목표로 산·관·학·연이 공동 추진하는 ‘차세대반도체 맞춤형 교육훈련프로그램’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정부·학계·기업으로 구성된 반도체산업 인적자원 개발협의체(주관기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달 중순 반도체 장비분야를 시작으로 반도체 공정·설계 중소업계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분야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대기업 및 해외 경쟁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도체인적자원층이 부족한 중소 반도체업체들을 위한 것으로, 올해(1차년도)는 오프라인 교육만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온라인으로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반도체를 다시 전문분야별로 세분화해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1주∼2주 집중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비·공정분야는 생산라인 현장실습이 중심이 되고, 설계분야는 교육 공간 확보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출장 강의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한 교육훈련센터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한기대 반도체장비기술교육센터·KAIST나노종합팹센터·경북대 반도체공정교육센터·전북대 등이다.
반도체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인력수요조사와 반도체산업 로드맵을 바탕으로, 올해 2월 전문분야별 교육과정을 확정했다. 협의체는 반도체산업협회가 사무국을 맡고 산자부·교육부·노동부가 공동 지원하는 조직으로 반도체 관련 소자·장비·설계·공정·재료·패키징분야 주요 업체 CEO급에서 이사회를 맡고 있다.
사무국을 맡고 있는 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팀장은 “차세대반도체 맞춤형 교육훈련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선진 장비·설계업체에 비해 인력층이 얇은 국내 중소 반도체 관련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특히 장비와 설계분야는 그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장 먼저 교육을 시작키로 했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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