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LSI(대표 홍순양 http://www.tomatolsi.com)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방식의 TFT LCD 패널 구동용 드라이버IC ‘TL1206·사진’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LPTS방식 LCD는 주로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소재로, 선명함 때문에 휴대폰용으로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토마토LSI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QVGA(240×320)급 해상도와 26만 컬러를 지원하며, 램을 내장하고 있어 다양한 패널 신호를 컨트롤할 수 있다.
12채널 소스로 구성돼 칩 크기를 최소화했으며, 기존 QVGA 제품에 비해 전력소모도 적은 것이 장점이다. 또 기존 TFT LCD용 드라이버 IC가 고전압 공정(30V)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TL1206은 5V 공정을 적용해 반도체 공정 중 포토 스텝 공정 기간을 단축시켰다. 이러한 방식으로 원가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으며, LTPS 패널 업체에서 요구하는 중소형 제품의 해상도도 높일 수 있었다.
이 제품은 국내 LCD 모듈업체의 신뢰성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홍순양 사장은 “이번 제품 개발로 TFT LCD용 드라이버IC 시장 중심에서 LTPS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급변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제품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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