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는 우리 사회의 미래입니다. 이를 널리 알리고 대비토록 하는 게 제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30일 유비쿼터스IT코리아포럼(이하 u코리아포럼)의 제3대 회장에 추대된 김창곤 한국전산원장<사진>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비쿼터스 전도사’다.
작년 5월 부임 직후 충북대 강연을 시작으로, 지난 28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보통신정책과정서 있은 ‘유비쿼터스 사회를 대비한 u-IT정책방향’까지 김 원장은 지금껏 총 20회가 넘는 왕성한 대외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를 ‘유비쿼터스 대장정 출정 원년’으로 삼고 있는 김 원장은 국가기관은 물론, 지방의 중소 대학에까지 거리와 조건을 가리지 않고 u사회를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김 원장은 체신청 시절부터 정통부서만 40여년을 재직한 대한민국 IT발전사의 산증인이다. 특히 기술고시 출신으로 차관까지 역임, 관가 안팎서 대표적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로 꼽히는 것도 유독 김 원장에게 강연요청이 몰리는 이유다.
새로 맡은 u코리아포럼에 대해서도 김 원장은 구체적인 복안을 제시했다. 우선 포럼 산하에 ‘u코리아 미래전략 연구위원회’를 새로 구성, 10∼20년후의 우리 사회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각범 ICU 교수 등 총 60여명의 석학을 위원으로 위촉, 5개 분과위에 각각 포진시켜 u사회의 구체적 청사진을 분야별로 도출해보겠다는 게 김 원장의 포부다.
“여기까지가 제 임무입니다. 이 밑그림에 색칠을 더하는 것은 후배들의 몫이죠. 지난 1980년대초 우리 선배들이 다가올 정보화사회를 준비토록 해줬던 것처럼 말입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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