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과 한국IBM이 최근 석달동안 협의를 거쳐 IT아웃소싱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향후 10년간 3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교보생명 IT아웃소싱은 명실상부한 금융권 토털 IT아웃소싱의 첫사례로 자리잡게 됐다.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30일 한국IBM과 IT인프라 운영을 위탁하는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향후 10년간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와 사무자동화(OA) 기기 등의 관리는 물론이고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DR) 센터의 운영을 한국IBM에 위탁하게 된다. 또 직원 교육 서비스와 IT 전략 컨설팅 등과 같은 서비스까지 포함한 토털 IT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교보생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비보험 분야인 IT를 위탁하고 전략기능과 상품개발, 보험영업 등 핵심업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아웃소싱 서비스 도입을 확정, 지난해 12월 한국IB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IBM의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각종 서비스를 활용하고 고정비용인 IT인프라 운영 지출을 상황 변화에 연동하는 변동비용 구조로 전환, 효율성 제고와 전산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을 기대했다.
황주현 교보생명 전무(CIO)는 “15%를 상회하는 비용절감은 물론 전세계 글로벌 금융 기업들과 일해온 IBM의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통해 교보생명의 IT인프라 선진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교보생명의 경영과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IBM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해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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