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통합(eBI) 업계가 오는 6월 열리는 독일 월드컵으로 인해 호황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의 월드컵 마케팅 프로모션이 본격화되면서 eBI업체에 웹사이트 제작이나 온라인 광고 프로모션 등을 의뢰하는 대기업이 부쩍 늘고 있다.
4년 전 한일 월드컵을 통한 국내 기업의 마케팅 효과가 14조7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기업들이 올해에도 월드컵을 겨냥한 온라인 프로모션에 적지 않은 돈을 쏟아붓고 있다.
이에 따라 eBI 업계도 월드컵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월드컵을 통해 기업들의 마케팅 투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eBI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디지털다임(대표 임종현 http://www.d2.co.kr)은 월드컵을 맞아 P&G프링글스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키피어피(Keepy Uppy)’ 프로모션을 대행하고 있다. 키피어피는 프링글스 통을 축구공을 차듯 떨어뜨리지 않고 차는 게임으로 디지털다임은 프로모션 웹페이지와 싸이월드 브랜드 미니홈피를 개설했다.
인픽스아이디랩(대표 이현우 http://www.inpix.com)은 야후코리아의 ‘K리그’ 월드컵 섹션을 구축했다. 야후 K리그 월드컵 섹션은 피파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야후의 월드컵 섹션이라는 차별성을 부각했다.
펜타브리드(대표 박태희 http://www.pentabreed.com)는 현대카드 월드컵 프로모션 사이트인 ‘아이러브아드빅(http://advic.hyundaicard.com)’을 오픈했다. 현대카드 월드컵 프로모션 웹사이트는 현대카드가 후원하는 아드보카트 국가대표팀 감독을 홍보하는 사이트로 각 기업별 월드컵 마케팅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겨냥해 선점했다. 특히 다른 월드컵 관련 사이트와는 달리 아드보카트 감독의 비공개 사진을 활용,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서비스도 직접 구성했다.
포트폴리오(박희운 http://www.portfolioad.com)는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있는 가전업계의 온라인 프로모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 TV가전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마케팅을 위한 사이트 제작에 착수했다. 또 켈빈클라인, 지상파 DMB 유원미디어의 월드컵 마케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아이파트너즈(대표 문준호 http://www.ipartnews.co.kr)도 음료, 통신, 전자 업체 브랜드 사이트들을 위주로 월드컵 관련 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다.
박태희 eBI협회장은 “월드컵 특수와 맞물려 eBI업계가 수행하는 프로젝트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월드컵 특수가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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