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용 포스텍 교수(54·전자전기공학과)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반도체회로 학술회의(ISSCC:International Solid State Circuits Conference) 아시아위원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올해로 창립 53년째를 맞는 ISSCC는 반도체회로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 디지털·메모리·통신 등 10개 분야 3500여명의 학자와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이 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던 정 교수는 다음달부터 오는 2008년 3 월말까지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03년 포스텍에 부임한 정 교수는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메모리 설계 개발을 주도하는 등 산업계에서 30년 가까이 연구활동을 펼쳐온 반도체회로 설계분야 권위자다. 한편, 삼성전자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 권위자인 박성배 상무도 이번에 ISSCC 본부 집행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집행위원 중 아시아 출신 위원은 정 교수와 박 상무를 비롯해 일본 2명, 대만 1명 등 모두 5명이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살상 드론 앞에서 마지막 담배 피운 러시아 군인 [숏폼]
-
6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7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8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9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